몇달 뒤에 패드 프로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릴까 고민했습니다만, 기존에 무빙크를 갖고 있고 역시 휴대용은 기동성이 좀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11을 구매해봤습니다. 기존 아이패드프로와 미니 둘다 갖고 있었습니다만, 역시 와콤펜을 쓸수 있는 게 강점이네요. 애플펜슬이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그릴 때 쫀득한 맛이 없는데, 확실히 무빙크패드는 그런 점에 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. 아직 무거운 레이어의 그림을 그려보지 않아서 얼마나 딜레이 없이 빠릿빠릿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, 가벼운 그림 정도라면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.